롯데쇼핑의 롯데슈퍼가 온라인몰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프레시 부산서부센터를 연다. 

롯데쇼핑은 18일 롯데프레시 부산서부센터를 열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들어선 7번째 롯데프레시센터다. 
 
롯데슈퍼, 롯데프레시 부산서부센터 열고 온라인몰 배송 강화

▲ 강종현 롯데쇼핑 롯데슈퍼 대표.


롯데프레시센터는 롯데슈퍼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최대 3시간 안에 배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배송 전용센터다. 

이번에 개장하는 부산서부센터는 부산 강서구와 북구, 사상구, 부산진구, 동구, 서구, 중구, 사하구 및 김해시 일부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맡는다.

현재 15개 롯데프레시센터를 운영하면서 수도권 대부분에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머지는 전라도 광주, 천안아산, 청주, 울산 등에 들어서 있다. 

이번에 롯데프레시 부산서부센터를 개장한 것은 롯데슈퍼의 온라인몰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슈퍼의 온라인몰 매출은 2014년 이후 5년 동안 해마다 평균 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프레시센터도 2014년 설립된 이후 해마다 50%가량 매출이 늘어나며 롯데슈퍼 온라인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프레시센터의 매출 비중은 롯데슈퍼 온라인사업 매출의 40%에 이른다.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부문장은 "롯데슈퍼의 온라인몰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고 최근에는 누적구매 1천만 건을 달성했다"며 "서울, 수도권을 넘어 지방권 고객들도 빠르고 간편하게 롯데슈퍼의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롯데프레시센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