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40대 초반의 임원을 새롭게 선임하는 등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기인사를 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이사회를 통해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9명 등 14명의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부사장에 최택진 황상인, 14명 임원 승진인사 실시

▲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탁월한 성과를 낸 젊고 우수한 인재를 임원으로 승진시켰다”며 “여성 인재 발탁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인사로 최택진 네트워크부문장과 황상인 인사담당최고책임자(CHO)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배경훈 AI플랫폼 담당은 LG유플러스의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40대 초반의 나이에 상무 자리에 올랐다. 배 상무는 1976년 생이다. 

배 상무는 키즈와치 등 인공지능 플랫폼의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LG유플러스가 AI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4년 생인 이건영 새 상무도 홈미디어분야에서 미디어 상품의 경쟁력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 받아 상무로 선임됐다. 

여성 임원도 2명 선임됐다.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 담당은 영유아 맞춤형 서비스 '아이들나라' 등 홈 상품 마케팅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상무로 승진했다. 

전경혜 CVM추진담당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해 상무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조만간 조직개편도 실시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신사업과 디지털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각 사업분야별로 책임경영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LG유플러스 인사 내역이다.

◆ LG유플러스
부사장 △최택진 NW부문장 △황상인 CHO(인사담당 최고책임자)

전무 △임경훈 PS영업그룹장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권준혁 NW운영기술그룹장

상무 △전경혜 CVM추진담당 △이상헌 상품기획담당 △고정만 서부영업담당 △안형균 기업영업4담당 △노성주 Core담당 △정혜윤 홈/미디어마케팅담당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배경훈 AI플랫폼담당 △김건우 부동산/안전관리담당.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