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중대형 전지부문의 매출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목표주가 높아져, 에너지저장장치 대폭 성장 기대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SDI 주가는 13일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이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은 보통 4분기에 매출이 극대화되는 계절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삼성SDI는 올해 4분기에도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2019년에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호재”라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2차전지사업에서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 전지부문이 안정적 실적을 거두는 가운데 4분기에 중대형 전지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2020년 3분기에는 중대형 전지 가운데 자동차용 전지부문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