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12일 트위터에서 “죽으나 사나 저는 민주당원”이라며 “탈당하거나 문재인 정부에 누가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죽으나 사나 민주당원, 탈당하지 않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는 “분열을 노린 자들이 탈당을 원한다”며 “거기에 부화뇌동할 정도로 제가 바보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가족사와 여배우 스캔들 등이 문제가 되며 탈당 압력을 받고 있다.

과거에도 이 지사는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월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당의 정권 실세로부터 자진 탈당 압력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 지사는 “그런 말씀을 하는 분이 있지만 내가 안 하면 그만 아니냐”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