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체 브랜드로 반려동물용품 상품을 내놨다.  

GS25는 SBS TV동물농장과 손잡고 반려동품 관련 전용상품 브랜드인 ‘유어스TV동물농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에 반려동물용 자체브랜드 상품 내놔

▲ GS25편의점의 유어스 TV동물농장 제품 이미지.


GS25는 반려동품용품 전용 매대를 그동안 1800개 점포에서 운영했지만 2019년까지 1인 가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전국 4천 개 점포로 확대해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 MD(상품기획)부문장은 “국내 전체 반려동물시장 규모가 2015년 1조8천억 원 수준에서 2020년 5조8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령화,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데 맞춰 관련 상품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어스 TV동물농장 제품은 프리미엄급 반려견 간식 6종, 사료 2종, 장난감 4종 등 모두 12종이다. 이 제품들은 GS25의 반려동물용품 전용 매대에 진열된다. 

반려견 간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품질로 생산된다. 치킨말이치즈, 한우콜라겐껌, 돈피콜라겐껌 등이 있다. 인공색소와 인공향료, 글루텐이 제거됐다. 반려견 간식 가격은 4500~6500원 수준이다. 

반려견 사료는 연어, 닭고기 2종으로 합성보존료와 알레르기 유발 곡물을 빼고 하림에서 공급받는 원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가격은 4천 원이다. 

애견 사료 2종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장난감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유기농 실, 필트천 등 소재로 만들어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SBS TV동물농장이 2001년부터 17년 동안 인기를 끌며 방영되고 있는 만큼 유어스TV동물농장 제품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어스TV동물농장 제품의 취급 점포 수를 확대하고 다른 반려동품 상품영역까지 제품군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