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주가가 계속 급락하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주가 계속 급락, 열흘 사이에 주가 3분의 1 증발

▲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1일 5.73%(2700원) 떨어진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열흘 새 35%가 빠졌다.

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영업손실 765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크게 밑돌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일렉트릭이 짧은 기간에 실적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1일 현대일렉트릭을 제외한 전기장비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LS산전은 3.56%(1750원) 오른 5만900원, 대한전선은 2.42%(25원) 상승한 1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