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그룹이 2019년 마무리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도입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된 기술을 갖춘 포스코ICT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포스코ICT 목표주가 93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포스코ICT 주가는 16일 65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로 IT시스템 개발과 운영,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최근 포스코그룹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2019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으면서 포스코ICT에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연구원은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포스코ICT는 공장별로 20억~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가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포스코ICT는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IT서비스와 엔지니어링분야에에서 차별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사업 기회가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ICT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70억 원, 영업이익 70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매출은 1조1230억 원, 영업이익은 83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