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승무원 90명을 포함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160명을 뽑는다.   

제주항공은 6일부터 항공기 신규 도입과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신규 취항, 신규 사업 등을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 6일부터 하반기 공개채용 시작, 전체 채용규모 160명

▲ 제주항공은 6일부터 160명 규모의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채용부문은 운송, 운항통제, 운항(일반), 안전보안, 인사, 재무기획, IT, 영업,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이고 채용 규모는 160명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90명을 뽑는 객실승무원이다.

제주항공 하반기 채용 입사지원서는 6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 등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 장애인, 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를 접수한 지원자는 인터넷에서 바로 온라인 인성검사에 참여한 뒤 2차례의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운항관리사와 정비사 직군은 직무능력 평가를 위해 필기전형을 따로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2016년 상반기 공개채용부터 시작된 객실승무원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재주 캐스팅’을 올해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20% 정도를 재주 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재주 캐스팅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자의 역량을 담은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구직자에게 이번 하반기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채용 설명회도 전국의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채용 설명회는 6일 제주대를 시작으로 초당대(10일), 전남대(11일), 광주여대(12일), 한서대(13일), 부산여대(14일), 부천대(17일), 항공대(18일) 등 전국 8개 대학에서 열린다.

제주항공은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464명을 채용했다. 이번 공채를 통해 채용되는 160명을 합하면 올해 채용 규모는 모두 620여 명이다. 2017년 제주항공의 채용 규모는 550여 명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한 해 1천만 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항공이 주도하는 항공업계의 성장은 취업절벽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