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과 넥스틸, 현대제철 등 국내 강관기업들이 한국 철강제품을 수입할당제(쿼터) 대상에서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철강 품목은 강관류"라며 "미국에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로이터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제품을 수입할당 대상에서 선별적으로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할당제 예외 품목으로 지정받으려면 미국 현지에 있는 기업이 신청해야 하며 미국 상무부가 심의해 결정한다.
정 연구원은 "미국을 향한 국내 기업들의 강관 수출은 셰일가스의 생산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 유정용 강관"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포고문의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은 물량 기준으로 세아제강, 넥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일진제강, 아주베스틸, 금강공업, 동부제철, 넥스틸큐앤티, 대용 등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 강관기업들의 주가는 이번 포고문을 기점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철강 품목은 강관류"라며 "미국에서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로이터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제품을 수입할당 대상에서 선별적으로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할당제 예외 품목으로 지정받으려면 미국 현지에 있는 기업이 신청해야 하며 미국 상무부가 심의해 결정한다.
정 연구원은 "미국을 향한 국내 기업들의 강관 수출은 셰일가스의 생산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 유정용 강관"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포고문의 영향으로 미국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은 물량 기준으로 세아제강, 넥스틸, 현대제철, 휴스틸, 일진제강, 아주베스틸, 금강공업, 동부제철, 넥스틸큐앤티, 대용 등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 강관기업들의 주가는 이번 포고문을 기점으로 다시 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