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 전용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IPTV용 스포츠 중계 서비스 ‘U+tv 프로야구’와 ‘U+tv 골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IPTV용 U+tv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 내놔

▲ LG유플러스 모델들이 28일 'U+tv 프로야구' 및 'U+tv 골프'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기존의 U+프로야구, U+골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에 탑재한 것이다.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대화면 TV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진행한 고객 조사 결과 40대는 스마트폰보다 TV로 스포츠 경기를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TV중계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U+tv 프로야구·골프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U+tv 프로야구는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보기, 상대 전적 비교, 응원팀 바로보기, 다른 구장 경기 바로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TV 채널을 돌리면서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다. 하지만 응원팀 바로보기로 나의 응원팀을 한번 등록하면 서비스 실행 동시에 설정한 팀의 경기를 바로 시청할 수 있다.

U+tv 골프는 인기 선수 독점 중계, 출전선 수 스윙 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지난 경기 다시보기 등이 핵심적 기능이다.

U+tv 프로야구와 U+tv 골프는 ‘UHD1’, ‘UHD2’ 셋톱박스로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U+tv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른 뒤 ‘TV앱’ 메뉴를 선택해 실행하거나 리모컨 마이크를 통해 “유플러스 프로야구(골프) 실행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홈·미디어마케팅담당은 “올 시즌 누적 160만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U+프로야구(골프) 스마트폰 앱 기능을 그대로 IPTV에서 제공한다”며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U+tv만의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