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CEO가 애플에서 성과보상으로 1억2천만 달러(약 1343억 원)에 이르는 주식을 받는다.

24일 CNBC 등 외국언론은 팀 쿡 CEO가 애플과 계약에 따라 애플 주식 56만 주를 연간 성과보상으로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팀 쿡, 애플에서 성과급으로 주식 1343억 원어치 받는다

▲ 팀 쿡 애플 CEO.


애플 주가가 23일 미국 증시에서 215.49달러로 마감한 점을 반영하면 1억2천만 달러 정도 가치의 주식을 받게 되는 것이다.

팀 쿡 CEO의 성과보상 규모는 애플 주가가 S&P 500 지수에 포함된 다른 기업들의 주가와 비교해 얼마나 좋은 흐름을 보였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애플은 최근 12개월 동안 주가가 약 35% 올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는 상장기업이 됐다.

팀 쿡 CEO는 이런 성과에 힘입어 큰 보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팀 쿡 CEO가 받은 성과보상은 8900만 달러(약 996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팀 쿡 CEO는 주식으로 받는 성과보상 이외에도 연간 140억 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다.

CNBC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21일 500만 달러(약 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