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가 공식 딜러회사로서 최근 주행 중 화재로 문제가 된 BMW 리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국내에서 잇달아 BMW 차량 화재사고가 나면서 공식 딜러회사 가운데 한 곳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 때문에 도이치모터스가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2일 오전 11시 전일과 동일한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BMW코리아는 잇단 화재사고로 차량 10만6천여 대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실시 등을 포함한 리콜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리콜 계획 발표 이후에 또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높아지자 안전진단 기간에 렌터카를 지원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회사로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직접적 피해는 제조회사에 국한되겠지만 딜러회사 처지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데 일부 부정적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도이치모터스는 이번 리콜 사태에 다른 딜러회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이에 따라 A/S사업장 가동률이 오르면서 신차 판매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탈 것으로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미치는 리콜 사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가 오토월드 분양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데다 차량 판매, A/S 등 기존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플랫폼 등 새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도이치모터스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 1조1453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221%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우려보다 성장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2018년 도이치모터스가 본격적으로 달라지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주가는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국내에서 잇달아 BMW 차량 화재사고가 나면서 공식 딜러회사 가운데 한 곳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 때문에 도이치모터스가 받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2일 오전 11시 전일과 동일한 5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BMW코리아는 잇단 화재사고로 차량 10만6천여 대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실시 등을 포함한 리콜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리콜 계획 발표 이후에 또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높아지자 안전진단 기간에 렌터카를 지원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회사로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직접적 피해는 제조회사에 국한되겠지만 딜러회사 처지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데 일부 부정적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도이치모터스는 이번 리콜 사태에 다른 딜러회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이에 따라 A/S사업장 가동률이 오르면서 신차 판매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탈 것으로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에 미치는 리콜 사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가 오토월드 분양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데다 차량 판매, A/S 등 기존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플랫폼 등 새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도이치모터스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 1조1453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221%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우려보다 성장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며 “2018년 도이치모터스가 본격적으로 달라지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주가는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