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와 경제분야 협력 확대

▲ 미셸 뷔르트 룩셈부르크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2일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와 민간 경제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늘리는 등 협력한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룩셈부르크상공회의소와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미셸 뷔르트 룩셈부르크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베텔 총리는 룩셈부르크 총리로서는 18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해 두 나라 사이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양해각서는 한국과 룩셈부르크의 교역, 투자를 늘리기 위해 체결됐다. 두 나라는 비즈니스 정보 공유와 사절단 파견, 포럼·세미나 개최, 교류사업 지원 등 공동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는 1841년 설립된 룩셈부르크 대표 경제단체로 9만 개가량의 회원사가 속해 있다. 산업별 위원회를 운영하고 중소기업 창업지원과 국제협력, 정책건의 등 역할을 한다.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룩셈부르크 주력 산업인 금융업을 바탕으로 핀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고부가가치 산업 등에서 협력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상공회의소도 관련 시장 정보 제공과 기업인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