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연구개발(R&D)사업을 혁신하는 데 속도를 높인다.

김 장관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석한 뒤 기념사를 통해 “첨단 기술의 대표 플랫폼인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 드론을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을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연구개발(R&D)에 투자를 강화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스마트 기술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김 장관은 "1994년 12억 원에 불과했던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5천억 원에 이를 만큼 큰 성장을 이뤘다"며 “국토교통부는 민간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면서 이 기술들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5G 기반의 K-시티를 완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가상시공, 건설로봇과 같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해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개선한다.

김 장관은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기존 국토교통 연구개발의 혁신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