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정훈 "한수원 댐발전사업도 대규모 적자, 탈원전정책 재검토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8-05-30 17:2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이 댐발전사업에서도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수원이 댐발전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알면서도 원전 가동을 현격히 줄인 것은 직무유기"라며 "결국 전기요금을 내는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수원 댐발전사업도 대규모 적자, 탈원전정책 재검토해야"
▲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김 의원이 한수원에서 받은 '한수원 관리 댐 현황'에 따르면 한수원은 현재 모두 16개의 댐을 관리하고 있다. 

한수원은 2017년 9개 수력부문 댐발전사업에서 매출 880억 원, 영업손실 293억 원을 냈다. 7개 양수부문 댐발전사업에서는 매출 4510억 원, 영업손실 1928억 원을 봤다.

한수원이 댐발전사업에서 보는 손실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한수원은 댐발전사업에서 2014년 영업손실 96억 원을 낸 데 이어 2015년 1884억 원, 2016년 2448억 원, 2017년 2221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한수원은 “수력부문 댐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발전량이 감소했고 양수부문 댐은 발전정산단가와 양수펌핑료 차액이 감소해 영업손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댐발전사업에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순손실 1802억 원, 1995억 원을 냈다.

김정훈 의원은 “정부는 필연적으로 적자가 발생하는 댐발전의 손실을 보전하고 한수원의 순이익을 만회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탈원전정책을 재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카자흐스탄 공식 진출, 현지에서 재조립해 판매
포스코그룹 로봇기업 뉴로메카에 100억 투자, 제조업 자동화 기술 협력
의결권 자문사 ISS, 두산에너빌리티·두산로보틱스 분할합병 '반대' 권고
HD한국조선해양 아시아 선사에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계약금 1조997억
하이브 '방시혁 상장 차익 4천억' 논란 해명, "관련법 위반 없다고 판단"
HD한국조선해양 바이오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 270억 출자
비트코인 1억3350만 원대, '닥터 둠' 루비니 뉴욕대 교수 "가상화폐 투자 멀리해야"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AI&로봇' 10%대 올라 상승률 1위, 콘텐..
11월 D램·낸드플래시 가격 20~30% 하락, IT수요 감소로 고객사 재고 늘어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본격화, "글로벌 화물항공사 도약"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