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철강회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현실화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28일 현대제철 주가는 전일보다 14.48%(8500원) 오른 6만7200원, 동국제강 주가는 11.51%(1120원) 오른 1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제강 주가는 전일보다 9.98%(8100원) 오른 8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세아제강은 남한과 북한이 경제협력을 진행하면 수혜를 볼 회사로 꼽힌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남북한 철도 연결 및 현대화사업이 착수되고 러시아 가스관 건설사업도 실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남북 경제협력에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남북 경제협력이 이뤄지면 4월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발표됐던 대로 남북한의 철도가 연결되고 북한의 노후화한 철도 개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러시아-북한-남한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가스관 건설사업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용 철강재를 생산하고 세아제강은 유정용 및 송유관용 강관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어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철강재 판매 확대 기회를 잡게 될 수도 있다.
동국제강은 건설용 철강재가 주력 제품인데 건설용 철강재는 고속철도 선로 건설에 주로 쓰인다는 점에서 동국제강도 남북 경제협력으로 실적이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현실화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 (왼쪽부터)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
28일 현대제철 주가는 전일보다 14.48%(8500원) 오른 6만7200원, 동국제강 주가는 11.51%(1120원) 오른 1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제강 주가는 전일보다 9.98%(8100원) 오른 8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세아제강은 남한과 북한이 경제협력을 진행하면 수혜를 볼 회사로 꼽힌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남북한 철도 연결 및 현대화사업이 착수되고 러시아 가스관 건설사업도 실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남북 경제협력에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남북 경제협력이 이뤄지면 4월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발표됐던 대로 남북한의 철도가 연결되고 북한의 노후화한 철도 개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러시아-북한-남한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가스관 건설사업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용 철강재를 생산하고 세아제강은 유정용 및 송유관용 강관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어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철강재 판매 확대 기회를 잡게 될 수도 있다.
동국제강은 건설용 철강재가 주력 제품인데 건설용 철강재는 고속철도 선로 건설에 주로 쓰인다는 점에서 동국제강도 남북 경제협력으로 실적이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