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비가 늦어졌던 원자력발전소가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실적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5만3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전KPS 주가는 전날 4만3750원에 장을 마쳤다.
 
한전KPS 목표주가 높아져, 원전 재가동으로 실적변동성 줄어

▲ 맹동열 한전KPS 사장 직무대행.


유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전력 수요 비수기가 정비 실적의 성수기이지만 원전의 정비가 지연되면서 한전KPS의 실적 변동성이 커졌다”며 “하지만 3월부터 원전 3기의 재가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원전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월성 3호기가 3월에 가동을 재개했으며 고리 3, 4호기와 신고리 2, 3호기 등도 4~5월에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PS는 2018년 매출 1조2786억 원, 영업이익 180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9.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