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한국 철강사 주가가 내렸다.
23일 포스코 주가는 전일보다 5.58%(1만9천 원) 내린 32만1500원, 현대제철 주가는 2.85%(1450원) 하락한 4만9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동국제강 주가는 전일보다 4.08%(420원) 떨어진 9880원, 세아제강 주가는 4.82%(4300원) 하락한 8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시점을 일단 미뤄주긴 했지만 여전히 관세 부과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남아 있어 철강사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외국언론을 종합하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산 철강제품과 알루미늄을 놓고 관세 적용 시점을 유예하기로 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는 4월말까지 잠정 유예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은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제품에 25%의 관세를 더 물게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정부가 철강 관세 부과 시점을 한 달 정도 미루면서 한국 철강회사도 일단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관세를 물게 되더라도 관세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를 놓고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고 동국제강은 일단 4월치 철강제품을 미국에 수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23일 포스코 주가는 전일보다 5.58%(1만9천 원) 내린 32만1500원, 현대제철 주가는 2.85%(1450원) 하락한 4만9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52주 신저가를 보였다.

▲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동국제강 주가는 전일보다 4.08%(420원) 떨어진 9880원, 세아제강 주가는 4.82%(4300원) 하락한 8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시점을 일단 미뤄주긴 했지만 여전히 관세 부과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남아 있어 철강사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 외국언론을 종합하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산 철강제품과 알루미늄을 놓고 관세 적용 시점을 유예하기로 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는 4월말까지 잠정 유예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은 미국에 수출하는 철강제품에 25%의 관세를 더 물게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정부가 철강 관세 부과 시점을 한 달 정도 미루면서 한국 철강회사도 일단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관세를 물게 되더라도 관세 부담을 어떻게 나눌지를 놓고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고 동국제강은 일단 4월치 철강제품을 미국에 수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