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 신약이 미국에서 임상3상에 들어간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아테넥스를 통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미약품의 항암 신약 ‘오락솔(KX-ORAX-001)’의 임상3상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 미국에서 경구용 항암 신약의 임상3상 들어가

▲ 권세창 한미약품 공동대표이사 사장.


오락솔은 항암 주사제인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바꾼 항암 신약이다.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했다. 아테넥스는 한국 및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오락솔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오락솔 임상3상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오락솔 단일요법과 파클리탁셀 정맥주사 단일요법을 무작위 비교한다. 아테넥스는 올해 3분기 안에 평가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존슨 루 아테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아테넥스는 현재 오락솔의 연구 및 치료 대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