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모터쇼인 ‘2018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막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각각 신형 벨로스터와 포르테를 공개하며 미국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 기아차,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새 벨로스터와 포르테 공개

▲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렌더링 사진.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3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했다.

모터쇼는 14일~16일 언론공개, 17일~18일 업계 시사회, 20일부터 28일까지 일반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15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신형 벨로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외관 디자인에서 쿠페 느낌이 더욱 강해졌고 지붕 높이와 주행성능을 1세대 모델보다 개선했다.

현대차는 약 455평 규모 전시장에 신형 벨로스터를 포함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스포츠, 엘란트라 GT(국내명 i30), 쏘나타 2.0 터보, 엑센트, 싼타페와 투싼, 코나 등 모두 15대를 전시한다.

기아차도 15일 언론공개 행사를 통해 신형 포르테(국내명 올 뉴 K3)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형 포르테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기존 K3의 역동적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고급 다이내믹 세단’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는 신형 포르테와 함께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옵티마(국내명 K5), 카덴자(국내명 K7), 스팅어,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등을 전시한다. 옵티마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와 스팅어 세마(SEMA) 쇼카도 공개한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G80과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 등 4대를 전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