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총괄 부사장의 이직에 따른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1일 이종석 전 북미총괄이 최근 핀란드 노키아의 계열사로 이직하면서 엄영훈 유럽총괄이 북미 부총괄을 맡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북미총괄은 팀 벡스터 미국법인장이 담당한다.
▲ 엄영훈 신임 삼성전자 북미 부총괄. |
북미부총괄은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직책이다. 엄 부총괄은 벡스터 북미총괄과 함께 북미법인을 이끌게 됐다.
엄 부총괄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맡다가 2014년 12월 유럽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엄 부총괄의 인사이동으로 유럽총괄은 김문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맡게 됐다. 김 총괄은 2015년 2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맡았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엄 부총괄과 김 총괄은 17일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