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6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스카이페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에 편의 서비스 확대  
▲ 대한항공이 5월26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스카이페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하고 모아진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무료 또는 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때 반려동물을 동반하면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를 제공한다.

스탬프를 6개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은 50% 할인 혜택을, 스탬프 12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운송 또는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스탬프 24개를 모으면 국제선 한 구간 무료운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한 마리와 김포에서 제주, 인천에서 방콕을 다녀오게 되면 국내선 왕복으로 2개, 국제선 왕복으로 4개 등 모두 6개의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국내선 한 구간 반려동물 운송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반 항공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이며 26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kr.koreanair.com)에서 등록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5월26일부터 6월25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을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베이컨박스 반려견 용품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응모한 모든 회원에게는 정기배송 할인 쿠폰도 준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펫츠 서비스 외에도 반려동물과 여행에서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 직접 반려동물과 여정을 예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서 반려동물과 여행 노하우를 공유하면 6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경품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관련한 자세한 혜택과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반려동물과 동반 숙박이 용이한 제휴회사를 이용할 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여 앞으로도 더욱 많은 승객들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반려동물과 함깨 여행한 대한항공 승객은 약 2만5천 명으로 2015년보다 50% 정도 늘었다. [자료제공=대한항공]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