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은 올해 특수선 사업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캐나다·태국·중동 사업에서 특수선 수주가 중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 "한화오션 특수선 실적 부진, 올해 미국·캐나다·태국 수주가 관건"

▲ 한화오션의 특수선 실적 반등에 올해 수주 성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오션>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16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한화오션 주가는 12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1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상선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양과 특수선 부문에서는 올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해양 부문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필요하다”며 “최대 3기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선 부문은 도크 확장에 따른 고정비 및 캐나다 잠수함 사업 관련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중동 사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특수선 수주 성과가 실적 반등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올해 3월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의 개념 설계 사업 수주와 더불어 상반기 중으로 결과 발표 예정인 캐나다 잠수함(CPSP)과 태국 호위함, 중동 잠수함 사업에서의 수주 실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특수선 부문의 경쟁력을 올해 수주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140억 원, 영업이익 1조7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5% 늘고, 영업이익은 45.5%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