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단단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사업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상향, 호실적에 신사업 주주환원 기대감도"

▲ 카카오뱅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카카오뱅크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2만8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 10% 넘게 올라 2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은 연구원은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과 캐피털사 인수합병(M&A) 추진 등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확장 가능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1052억 원을 내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14.4% 상회했다.

비대면 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이 여신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수신잔액은 퇴직연금과 정기예금 등 저축성 상품을 중심으로 3.9%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순이자마진(NIM)은 조달비용 하락과 여신 성장 확대에 힘입어 1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3분기보다 11.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플랫폼수익은 비우호적 영업환경 속에서도 대출비교서비스 확대와 광고수익 성장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 연구원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대손비용률 역시 0.60%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평가됐다. 

카카오뱅크는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4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45.6%로 배당성향 40% 이상을 요건으로 하는 고배당기업 우수형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은 연구원은 “2026년에도 현재 수준의 마진을 유지하며 약 8.5%의 대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평가차익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