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 수준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2월 물가상승률 2% 수준 예상, 향후 안정적 흐름 이어갈 것"

▲ 한국은행이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을 2% 수준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김 부총재보는 “2월 물가는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계획 등 상방요인과 지난해보다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요인이 엇갈리면서 물가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물가 추이를 두고는 “대체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2월 경제전망 시 면밀히 점검해 물가경로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1월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이어간 상황을 놓고는 석유류가격 상승률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오름세 둔화가 맞물린 결과로 봤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이날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8.03(2020년=100)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보다 2.0% 올랐다. 2025년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 2.3%와 비교하면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