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CATL이 산둥성의 한 도로에서 텍트랜스 Ⅱ 배터리를 탑재한 상용 트럭을 저온 환경에 노출시켜 시험 주행하고 있다. < CATL 유튜브 영상 갈무리 >
22일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CATL은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소형 트럭을 겨냥한 배터리 ‘텍트랜스 Ⅱ’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품목 가운데 저온 환경에 특화한 45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나트륨이온 배터리도 포함됐다.
CATL은 해당 배터리팩이 영하 40도 환경에서도 90% 용량을 유지한다고 주장하며 “소형 상용차용으로 양산되는 업계 최초 나트륨 배터리”라고 강조했다.
일명 ‘소금 배터리’로 불리는 나트륨 배터리는 전극 소재에 널리 쓰이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한다.
나트륨은 지구상에 5번째로 풍부한 원소로 배터리 제조 원가와 가격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ATL은 지난해 12월28일 푸젠성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2026년부터 승용차와 상용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나트륨 배터리를 대규모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CNEV포스트는 “이번 제품 출시는 CATL의 본격적인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 행보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