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정부의 첫 대법관 후보가 김민기 수원고등법원 고법 판사, 박순영 서울고등법원 고법 판사,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4명으로 추려졌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전체 대법관 후보 39명 가운데 4명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첫 대법관 후보자, 김민기·박순영·손봉기·윤성식 4명으로 압축

▲ (왼쪽부터) 김민기 수원고등법원 고법 판사, 박순영 서울고등법원 고법 판사,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연합뉴스>


최재천 대법관후보 추천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편적 양심과 청렴성, 국민의 자유와 권리 보장에 관한 사명감, 법치주의와 사법부 존엄을 향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통찰력과 식견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추천받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이나 그동안 업무 내용을 공개하고 26일까지 법원 안팎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1명을 선정해 임명을 제청한다.

김민기 고법판사는 서문여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쳤다.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박순영 고법판사는 은광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6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친 노동법 전문가로 꼽힌다. 2023년과 2024년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손봉기 부장판사는 달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냈고 2021년부터 대법관 후보에 올랐다.

윤성식 고법 부장판사는 석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대법원 공보관을 역임했다. 과거 우리법연구회에 몸담기도 했다.

이번에 임명될 대법관은 3월3일 퇴임하는 노태악 대법관의 후임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