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 입찰 참여를 확정했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전날 가덕도신공항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신공항 입찰 참여 확정, 한화 HJ중공업 포함 23개사

▲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 입찰 참여를 확정했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컨소시엄은 대우건설과 한화 건설부문,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동부건설, 금호건설, BS한양, 중흥토건, 부산 지역 건설사 9곳, 경남 지역 건설사 6곳 등 모두 23곳으로 이뤄졌다.

당초 참여가 유력히 거론된 롯데건설은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다만 이후 입찰에는 참여할 기회가 열려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입찰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롯데건설이 2차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지분율은 30% 후반, 한화 건설 부문은 11% 가량으로 전해진다.

건설사들은 유찰과 입찰 과정을 거치면서 지분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덕도신공항은 당초 2035년 6월 개항을 목표로 추진됐다. 다만 공사기간이 조정되면서 컨소시엄 주간사를 맡았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이탈했다. 포스코이앤씨도 이후 불참을 선언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공사비를 기존 10조5천억 원에서 10조7천억 원으로 늘리고 공사기간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렸다. 

그만큼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지니고 있던 지분율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주요 관전포인트로 여겨진다. 현재로서는 대우건설 지분율이 늘어나고 한화 건설 부문과 롯데건설이 지분율을 두 자릿수로 확보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