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지주는 15일 주주 간담회를 열고 사외이사 주주 공개추천 도입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은 BNK금융 IR자료 일부. < BNK금융지주 >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15일 주주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감독당국이 그룹 최고경영자(CEO) 승계 과정에서 제기한 우려와 관련해 BNK금융의 근본적 고민을 공유하고 주요 주주들이 요구한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BNK금융지주는 주요 주주들이 제안한 △사외이사 주주 공개 추천 제도 공식 도입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이사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외이사 후보 공개 추천 접수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배구조 쇄신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논의된 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라이프자산운용 등 BNK금융지주 주요 주주들은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에게 사외이사 추천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BNK금융지주 최대주주는 롯데쇼핑 외 특수관계인으로 그밖에 지분 3% 이상을 보유한 주주로는 국민연금, 협성종합건업, 파크랜드, 라이프자산운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지주는 향후 금융당국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여러 개선 방안이 도출되면 이를 최우선적으로 수용해 지배구조도 선진화할 계획을 세웠다.
BNK금융지주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실효성 있는 이행을 목표로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
공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자는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전문성과 독립성 심사를 거친 뒤 정식 주주총회 안건 상정 후보자로 최종 결정된다. BNK금융지주는 이 과정을 투명하게 공시하기로 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주주간담회는 이사회가 주주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BNK금융의 주주가치 최우선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앞으로 가시화할 지배구조 개선 TF의 개선안 도입에 앞장서 지배구조 혁신의 시발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