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아파트 세대 현관까지 음식배달로봇 확장 운영, 요기요와 연계

▲ 래미안 리더스원에 도입된 음식배달로봇의 모습. <삼성물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주거 공간의 로봇 활용 생태계를 강화한다.

삼성물산은 15일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연계해 아파트 세대 현관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혁신 서비스를 확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음식배달로봇의 서비스 실증을 마쳤다.

실증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음식배달로봇 서비스의 주요 선결 과제인 공동 현관 자동문 개폐 및 엘리베이터 호출 연동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자 대표회 및 관리사무소와 협의를 도출해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로봇이 배달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상용 서비스를 구축했다.

실증 기간에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의 만족도는 95%에 이른다.

음식배달로봇은 일반 보행 속도로 자율주행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한다. 주문자만 배달음식 수령이 가능해 파손 없이 온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인근으로 운영하던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요기요와 연계하고 반경 1.2km 이내의 식음료점 130여 개로 범위가 확대돼 입주민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부사장은 “로봇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시대를 대비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음식배달로봇 뿐만 아니라 입주민 일상에 실질적 변화를 주는 로봇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