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이 국내 최초로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이를 적용시킨 유조선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가 지난 5일 출항했다. < HMM >
풍력보조추진장치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운항설비를 의미한다. 갑판에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선박에 적합해 벌크선, 유조선 위주로 도입되고 있다.
윙세일은 풍력보조추진장치의 일종으로 높이 30m, 폭 10m의 날개를 설치해 항공기처럼 양력을 만들어낸다.
HMM은 5만톤 급 중형 유조선(MR탱커)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에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을 설치해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5~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료를 절감하면 탄소배출이 저감되기 때문에, 탄소집약도(CII), 온실가스연료집약도(GFI), 유럽해상연료규제(FuelEU Maritime) 등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효과적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HMM은 향후 2년 동안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윙세일의 효과를 검증하고, 결과에 따라 HMM의 벌크선대 전체로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