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서 열린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을 마친 뒤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신 나간 소리
“혐중 혐한 정서라는 게 양국에 상당히 광범위하게 지속해서 악화해 큰 피해를 입혔고 한국이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었다. 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중 조장, 혐오 조장은 없애야 한다. 무슨 부정선거를 중국이 뭐 어쩌고저쩌고 이런 정신 나간 소리해서 감정 상하게 하면 되겠나. 근거도 없고 불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간담회에서 혐중·혐한 정서에 관해)
내부 인테리어 수준 vs 드넓은 민심의 바다로
“재건축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지만 오늘 장동혁 대표의 혁신안은 내부 인테리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장 대표의 입장문에는 잘못된 과거와의 절연, 반성, 그리고 정책과 청년을 중심으로 한 정당으로의 전환 등 긍정적으로 평가할 지점이 분명히 있다. 그 길에는 우리 ‘대안과 미래’도 함께할 것"이다.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와 쇄신의 선결 조건은 분명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정치 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의 명확한 절연이다. 오늘 메시지에는 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담겼어야 한다.” (대안과 미래 소속 2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날 발표한 쇄신안에 대해 입장문을 내어)
“고심 어린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장 대표가 계엄으로 인한 헌정 질서의 상처를 인정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모든 당원과 국민이 원하던 바다. 패한 냄새가 진동하는 민주당 정권에 대한 투쟁력을 강화하고 드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간다면 국민들이 다시 기회를 줄 것이다. 이제는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정신으로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발표한 쇄신안에 대해)
남매인가 쌍둥이인가
“나경원 전한길은 남매인가. 일란성 쌍둥이인가. 아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밉고 싫더라도 마두로 다음이 이재명이라니. 이게 무슨 망발, 이게 대한민국 국민의 자세인가. 경찰 국가의 시민인가. 이건 아니다. 트럼프가 마약이건 석유건 주권국가를 침범, 그 나라 대통령 내외를 체포, 압송했다면 견해에 따라 침묵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통령을 왜. 나경원 전한길은 대한민국 자격을 상실했다. 대한민국을 떠나야 한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정권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유사하다고 주장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전한길씨를 두고)
도마뱀식 생존 본능
“김병기 의원 사건은 민주당 공천의 ‘휴먼에러’가 아니라 ‘시스템에러’다. 비리의 파도가 커지자 마치 ‘당과 무관한 개인 일탈’인 양 선을 그으며 서둘러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려는 ‘도마뱀식 생존 본능’에, 그저 감탄이 나올 지경이다. 그러나 김병기 의원은 자를 수 있는 ‘꼬리’가 아니라 민주당 공천 시스템을 실제로 움직여 온 ‘몸통’이다. 김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공천 실무의 핵심에 있었고 2023년 11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 2024년 1월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등 공천 라인의 요직을 잇따라 맡아 ‘검증’과 ‘심사’의 관문을 쥐었다. 즉, 민주당의 조직·인사와 공천의 흐름을 관통해 온 ‘실세 중의 실세’였다는 뜻이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이 논평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김병기 의원 등에 불거진 비위 의혹을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 에러’라고 말한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