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유네스코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고금리 특판 상품 출시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윤병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역사관 우리1899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나의 소원 예ᐧ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6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 브랜딩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대한민국 세계기념인물 관련 홍보와 사회공헌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민관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에서다. 

유네스코 총회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이를 ‘유네스코 기념해’로 공식 지정했다. 

유네스코 기념해는 유네스코의 교육ᐧ과학ᐧ문화ᐧ평화 증진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회원국 제안으로 선정해 함께 기념하는 해를 뜻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기념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 담긴 나눔의 가치를 금융 서비스로 확장하며 유네스코 가치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특판 상품은 고객이 가입할 때마다 우리은행이 1천 원을 적립해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먼저 ‘나의 소원 우리 적금’은 월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상품으로 20만 좌 한도로 한정 판매된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6개월 최고 8.29%, 12개월 최고 7.0% 금리가 적용된다. 

함께 출시되는 ‘나의 소원 우리 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100만 원부터 1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대조건 충족 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하며 1조 원 한도로 공급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역사관 ‘우리1899’를 협력 거점으로 활용해 고객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을 세웠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민족자본의 뿌리를 지켜온 우리은행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헤리티지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중한 문화유산과 인적 자산을 알리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우리1899와 창립청원서 등 유산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협력 과제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