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중서부 일대 전력망 운영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지사에 위치한 현판.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경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보다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력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미드웨스트 인디펜던트 시스템 오퍼레이터(MISO)'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MISO는 미국 중서부 최대 전력망 운영사로 미국 15개 주와 캐나다 매니토바주에 걸쳐 약 4200만 명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MISO 측에 기상 관련 전력망 운영 차질에 관한 예측 및 대응, 송전선로 최적화, 특정 운영 공정의 가속화 관련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구글도 미국 동부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과 비슷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니라브 샤 MISO 최고정보 및 디지털 책임자(CIDO) 부사장은 로이터를 통해 "에너지 믹스의 다양성 증가, 산업부문들의 전력화, 데이터센터 성장과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 이같은 프로세스(전력망 효율성 증대)의 가속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은 미래 전력망 운영 현대화라는 공동의 이익을 공유하는 조직들끼리 파트너십을 맺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발표를 통해 양측의 재무적 합의에 관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