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CES 2026'에서 전통과 첨단 전력기술 결합한 전시관 선보여

▲ 'CES 2026' 행사장에 마련된 한국전력공사의 전시관 모습.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CES 2026’에서 한국의 전통미학과 첨단 전력기술을 결합한 전시관을 선보인다.

한전은 현지시각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한전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CES에서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역사, 문화적 서사와 미래 전력기술을 결합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의 전시관을 통해 전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력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자체 개발 9대 신기술 △IDPP(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SEDA(송변전 예방진단 솔루션) △SFL(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 △ADMS(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 △DC 배전 △AMI(스마트 계량기) △1인 가구 안부살핌 △K-AMS(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내용은 관람객이 관심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몰입형 LED 실감영상 △융합형 배너 영상 △소통형 키오스크 기술요약 영상 △확장형 QR 코드기반 기술상세 영상 등 4단계로 구성했다.

기후위기, 에너지 안보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전기의 역할과 미래 전력기술이 제시하는 해법을 직관적이고 상징적인 스토리로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한전은 전시 효과 극대화를 위해 과거 전통 거북선을 차용해 전시관을 구성했다.

거북선이 시대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술로 국가 위기를 극복한 상징이 되었듯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한전이 개발한 에너지 신기술로 극복하겠다는 비전을 ‘미래 전기 거북선’으로 재현해 제시하고자 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 역사, 문화유산이 지닌 혁신의 가치와 서사를 미래 전력기술과 결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CES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로 혁신상 5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무대에 우리의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혁신적 기술 전시를 통해 한전이 전통적인 유틸리티 기업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