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7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이전을 앞두고 라운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강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2023년부터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리뉴얼 및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최상의 라운지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항공사' 출범 앞두고 라운지 확장·개편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의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현장 대기 없이 직영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라운지의 혼잡을 줄이고 더욱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우처 또는 마일리지로 라운지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한항공 승객(공동운항편 포함)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회원은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출발 공항과 날짜·시간·바우처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라운지 좌석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라운지 혼잡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앱에서 라운지 위치와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혼잡도 정보는 라운지 입구에 설치된 자동출입시스템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원활, 보통, 혼잡, 매우 혼잡 총 4단계로 표시된다. 

또 라운지 만석 시 현장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순서가 되면 알림을 받고 입장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안정적인 통합과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T2 라운지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 T2 면세 구역에 새단장을 마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를 공개했다.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는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올해는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개편이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T2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전 세계에서 사장 사랑받는 항공사이자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