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코스피 지수가 5600선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4600에서 5650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지수 전망을 높이는 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이익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올해 코스피 상한 4600에서 5650으로 상향, 기업이익 급증 반영"

▲ 2026년 코스피 지수 상단이 5650으로 제시됐다. 사진은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신한은행>


6일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는 435포인트로 파악됐다. 한국투자증권이 2025년 10월 전망했던 수치보다 28.8%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은 코스피 구성 종목들의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나타낸다. 시장의 미래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아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을 반영해 코스피 밴드를 높여 잡았다.

코스피 지수 하단은 4100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예상되는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6% 하향 조정되고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배수가 10배로 낮춰질 때 지수 하단은 4100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보다 높아진 이익 덕분에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보이더라도 최소한 4천선 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6년 코스피 지수는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미국 금리 인하와 한국 재정 확대 정책, 하반기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 부담 가능성이 반영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