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간편식 델리 매장에서 상품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6일 정 회장이 이마트 매출 1위 점포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의 높아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두려움 없이 혁신하고 성과를 내준 여기 계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죽전점은 끊임없이 현장의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이뤄낸 열매"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 성장 먹거리를 찾기 위해 2026년 한해 현장을 자주 찾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트마켓 죽전점은 2024년 8월 이마트 점포 가운데 처음으로 ‘스타필드 DNA’를 접목해 재단장한 매장이다. 장보기와 휴식, 체험,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2025년 실적은 2024년보다 매출은 28%, 방문객 수는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면적을 줄이는 대신 북그라운드·이벤트 스테이지·키즈 시설 등 체류형 공간을 확대한 점이 성과를 이끈 요인으로 평가됐다.
정 회장은 지하 1층 식품 매장과 1·2층 입점 매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동선·가격·상품 구성 등을 점검했다. 모둠회·참치회·가정간편식·라면 등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체류형 시설도 둘러보며 기존 매장이나 경쟁 점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더 필요하다는 뜻도 보였다.
정 회장은 “우리의 구상대로 2026년 힘껏 날아오르려면 쉼 없이 날갯짓을 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이륙 장소는 당연히 고객을 만나는 현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고객의 일상을 경험하고 시선을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들을 만나고 얘기를 듣는 것 또한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게 정 회장의 생각이다”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일은 경영 리스크를 줄여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