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장이 2026년에 구조적 불확실성 국면에 접어들면서 향후 시세 흐름을 예측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년 가격 추세가 기존의 반감기 뒤 상승 사이클에서 벗어난 만큼 앞으로 변동 방향성을 전망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올해 시세 예측하기 더 어려워져, '구조적 불확실성 국면' 진입

▲ 비트코인 시세가 기존의 사이클에서 벗어난 만큼 올해 가격 흐름은 예측하기 더욱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투자전문지 FX리더스는 2일 “비트코인 사이클 이론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며 “중장기 시세 전망이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26년 들어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향후 시세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하는 일은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비트코인 시장에 그동안 약 4년 주기로 반복되어 왔던 상승과 하락 사이클이 지난해는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FX리더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난 뒤 1년 동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기존의 사이클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결국 앞으로 시세 흐름 패턴을 예상할 수 있는 근거를 찾기도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FX리더스는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더욱 불투명하다며 투자자 수요와 기관 투자자의 참여 등 지표도 서로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2026년은 비트코인 시세 흐름 패턴이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접어드는 원년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8700달러 안팎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