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화재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2일 ‘2026년 경영기조’에서 “국내 보험시장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하겠다”며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 톱티어 보험사를 향해 나아가며 2030년 비전인 세전이익 5조 원 이상, 기업가치 30조 원 이상 달성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AI 혁신·해외사업 확장, 국내 넘어 '글로벌 톱티어' 교두보 마련"

▲ 삼성화재가 2일 ‘2026년 경영기조’를 발표했다.


2026년은 인공지능(AI)로 대표되는 기술 변화, 개인정보 보호 등 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가 빠르고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화재는 “격변하는 세상에서 삼성화재는 과거 관성에서 벗어나 긴장감을 가지고 빠르고 과감한 변화를 실행하여 시장의 판을 바꾸는 도전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사업구조에서 근본적 혁신을 추구한다.

장기보험 부문에서는 전체 가치사슬에서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보험계약마진(CSM) 성장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자동차보험에서는 고도화한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상품플랜과 마케팅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흑자 사업구조를 확립하려 한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사이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 산업안전 강화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로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자산운용 부문은 리스크를 관리하며 고수익 유망 섹터 투자를 확대하는 등 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한다.

삼성화재는 글로벌 사업 확장, 대면 영업조직체계 혁신, AI 활용 확산으로 시장의 판을 바꾸는 보험사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 40%까지 지분을 확대한 영국 캐노피우스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싱가폴 재보험사 삼성리(Re)는 사이버 등 유망시장 발굴 및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지난 정기 조직개편으로 조직 성장과 마케팅 기능을 명확히 구분한 영업본부는 영업리더 전문성을 융합해 보험영업 역량을 강화한다. 고객DX혁신실은 체계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본업 프로세스에 AI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낸다.

삼성화재는 “조직원 모두가 명확한 도전목표를 가지고 치열한 고민과 끊임없는 시도를 하겠다”며 “이에 성공 DNA를 다시 일깨움으로써 ‘승자의 조직문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