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가계대출 금리가 모두 올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4.17%로 집계됐다. 10월(3.98%)보다 0.19%포인트 뛰었다.
 
11월 은행 주담대 금리 8개월 만에 4%대, 가계대출 금리도 7개월 만에 최고

▲ 1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 만에 4%대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주담대 금리는 2025년 3월(4.17%)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4%대에 진입했다.

11월 전체 대출금리도 4.15%로 10월(4.02%)과 비교해 0.13%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4.32%로 10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4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 금리도 4.10%로 0.14%포인트 올랐다.

수신금리도 높아졌다. 11월 신규취급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81%로 10월보다 0.24%포인트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11월 2.78%로 10월보다 0.22%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90%로 0.29%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사이의 차이(예대금리차)는 1.34%포인트로 나타났다. 10월보다 0.11%포인트 축소됐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4.21%다. 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총수신금리는 2.02%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11월 기준 2.19%포인트다. 10월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