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 3인을 임명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임시회의를 열고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박지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부원장보를 임명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부원장 임명은 금융감독원장 제청 뒤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인사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취임 뒤 첫 임원인사다.

신임 부원장 임기는 2025년 12월30일부터 2028년 12월29일까지 3년이다.

김성욱 신임 부원장은 1971년생으로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0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한 공채 1기다. 금감원에서 은행검사1국장, 기획조정국장 등 거쳐 지난해 12월 부원장보에 올랐다.

황선오 신임 부원장은 1971년생이다. 대천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MBA를 취득했다.

1996년 증권감독원으로 입사했다. 1999년 증권감독원이 금감원에 합쳐지면서 소속이 변경됐다. 금감원에서 공시심사실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지선 신임 부원장은 1970년생으로 성보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금감원으로 통합된 뒤 보험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인사연수국장 등으로 일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