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기업 주식·회사채 21조9천억 발행, 10월보다 7.6% 감소

▲ 2025년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11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 추세가 엇갈렸다. 주식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증가에 늘었고 회사채는 전 부문 발행이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1월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8915억 원으로 10월보다 1조8135억 원(7.6%) 감소했다.

11월 주식 발행 규모는 8214억 원으로 10월보다 7275억 원(774.8%) 증가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모두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기업공개로는 4109억 원, 유상증자로는 4106억 원 규모가 발행됐다. 각각 전월보다 684.0%, 889.4% 확대됐다.

반면 11월 회사채는 21조701억 원이 발행됐다. 10월과 비교해 2조5410억 원(10.8%) 줄었다.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1조9560억 원으로 10월보다 1조5990억 원(45.0%) 축소됐다.

금융채는 17조3372억 원으로 10월보다 8937억 원(4.9%)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도 1조7769억 원으로 10월과 비교해 483억 원(2.6%) 감소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66조2919억 원으로 나타났다. 10월과 비교해 28조6460억 원(20.8%) 증가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