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위성방송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과 종합유선방송(SO)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23일 발표한 ‘2025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MSO와 위성방송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각각 63.5점과 61.3점으로 집계됐다. 
 
2025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IPTV 67.2점 최고·위성방송 61.3점 최저

▲ 23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의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는 전체 유료방송 서비스 평균 만족도인 64.9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반면 IPTV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67.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 SO는 65.3점을 기록했다.

뉴스, 드라마, 스포츠 3종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끊김이나 멈춤 등 이용자가 체감하는 방송영상의 품질은 평가 결과, 전체 평균 4.60점(5점 척도)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관련 만족도 및 다양성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이용 편의성 65.1점, 기타 콘텐츠 유용성 62.8점, 콘텐츠 다양성 60.3점, 최신·차별성 58.3점, 주문형 비디오(VOD) 비용 합리성 55.7점, 광고시간 적정성 54.3점 순이었다.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채널 정보 확인,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 검색 때 검색 결과가 정확하게 나타나는지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평균 63.3점으로 평가항목 중 채널 정보 탐색 만족도가 64.2점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 탐색 만족도 62.3점보다 높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유료방송 사업자간 경쟁 촉진을 통해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관련 평가를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