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양수산부는 전재수 장관이 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014년 한진해운 벌크 부문을 기반으로 설립된 건화물선(벌크선) 중심 선사이다. 주요 운송품목은 철광석, 석탄, LNG 등이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된 해운사로 원유, 석유제품, LNG·LPG 등을 주로 운송한다. 2018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SK로부터 인수했다.
이날 두 회사는 ‘해양수도권 조성’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양사는 12월내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양수산부 측은 “정부는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도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세계 2위 환적항이 위치한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운 관련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014년 한진해운 벌크 부문을 기반으로 설립된 건화물선(벌크선) 중심 선사이다. 주요 운송품목은 철광석, 석탄, LNG 등이다.
▲ SK해운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 HD현대마린솔루션 >
SK해운은 1982년 설립된 해운사로 원유, 석유제품, LNG·LPG 등을 주로 운송한다. 2018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SK로부터 인수했다.
이날 두 회사는 ‘해양수도권 조성’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
양사는 12월내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양수산부 측은 “정부는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도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세계 2위 환적항이 위치한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운 관련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