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은천동 일대 모아타운 지정지.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4일 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관악구 은천동 635-540 일대 모아타운 등 5건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모아타운·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개발하고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모아 단지화한 개념이다.
통과 안건은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 △관악구 은천동 635-540번지 일대 △관악구 은천동 938-5번지 일대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 △강동구 천호동113-2번지 일대 등이다.
서울시는 사업들이 모두 추진되면 모아주택이 모두 8642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은 1865세대가 포함돼 있다.
공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관악구 은천동이다. 관악구 은천동 635-540번지와 938-5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9곳이 추진돼 모두 4870세대(임대 1262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대상지가 국사봉 자락에 위치해 국회단지길을 사이에 두고 있어 가파른 경사로 도로 통행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좁은 도로를 넓혀 경사지의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고 건축한계선 지정으로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한다.
이밖에 동작구 사당동 202-29번지 일대에는 8곳으로 1725세대,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4곳으로 1076세대, 강동구 천호동 113-2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2곳으로 971세대가 공급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