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 캄보디아법인에서 17억5천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4일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법인인 KB프라삭에서 현지 채용 직원의 업무상 배임 사고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KB국민은행 캄보디아법인서 17억5천만 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 업무상 배임

▲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법인 KB프라삭에서 현지 채용 직원의 부당대출 행위에 따른 17억5천만 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사고지점 정기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내부직원 제보를 통해 적발했다.

캄보디아법인 현지 채용 직원은 2023년 7월5일부터 2025년 7월21일까지 2년여 동안 임의로 부당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금액은 17억4992만 원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관련 직원에 관한 인사조치 및 형사 고발 등을 완료했다"며 "또 채권 보전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