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협중앙회가 인적쇄신을 위해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했다.

농협중앙회는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고강도 인적쇄신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임기가 남은 1년차 집행간부도 교체대상에 포함됐다.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 농협중앙회가 인적쇄신을 위해 집행간부 절반 이상을 교체했다.


교체된 자리에는 성과가 우수하고 전문성과 혁신역량,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가 전면 배치됐다.

농협중앙회는 농업과 농촌 현장 변화와 요구 대응이 가능한 인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해 실행력과 현장중심 경영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또 △금융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공지능(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가 등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전략적으로 배치됐다.

농협중앙회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범농협 인적 쇄신도 연말 인사부터 적용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모든 계열사에서 경영성과가 부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임원은 대폭 물갈이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 체질 개선 및 혁신을 위한 결정”이라며 “과감한 인적 쇄신을 위해 집행간부 인사에 이어 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교체인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인사내용이다. 김환 기자

◆농협중앙회
▷상무 △교육지원 백남성 △교육지원 이영규 △교육지원 정인호 △교육지원 조청래 △상호금융 김병배 
▷상무보 △교육지원 박병우 △상호금융 이재순 △상호금융 전경수 
▷지역본부장 △강원본부 김병용 △전북본부 김성훈 △경북본부 김주원 △제주본부 이춘협 △대구본부 손영민 △인천본부 한상구 △광주본부 이철호 △대전본부 박재명

◆농협경제지주
▷상무 △농업경제 임규원
▷상무보 △농업경제 문영지 △농업경제 양동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