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복지시설과 소외 이웃 대상으로 3억 규모 난방설비 지원

▲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이은택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대표(오른쪽), 전광수 사무국장(왼쪽)이 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장학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장학재단이 복지시설과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난방설비를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재단 회의실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복지시설과 난방 취약가구에 3억 원 규모의 난방설비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은 사람의 체온 36.5도에 0.5도의 따뜻함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0억 원 상당의 난방설비를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사단법인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과 협력해 시설 신고 및 사업자 등록이 된 전국 복지시설 80여 곳과 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 가정, 조손가정 아동 등 800여 가구에 난방설비 및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콘덴싱 보일러와 냉난방기, 전기 온풍기, 전기매트 등이다.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은택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재단이 지원하는 난방설비가 단순히 체온을 올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