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우디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학술대회 개최

▲ 대웅제약이 11월28일부터 이틀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 중동(MENA)'을 개최했다. <대웅제약>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중동에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첫 대규모 학술 행사를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11월28일부터 2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MC) 중동(MENA)’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MC가 해외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오만, 이라크, 바레인 등 6개국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는 사우디, UAE 등 주요국을 포함해 중동 지역에서 국내 톡신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10개국 진출을 완료했다”며 “특히,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NMC MENA는 한국과 중동 미용·성형 및 해부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강연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나보리프트’는 진피층과 근육층을 정밀하게 타깃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술법이며, ‘나보글로우’는 얼굴 진피층 시술로 매끄럽고 균일한 피부결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시술법이다.

이밖에도 중동 지역의 미용·성형 분야 KOL(Key Opinion Leader)인 압둘카데르 라모 박사(Abdulkader Ramo), 아짐 알칼리파 박사(Azzam Alkhalifah), 아미르 므라드(Amir Mrad) 알파이살 대학교 교수, 카르멜로 크리사풀리 박사(Carmelo Crisafulli) 등이 연자로 참여해 중동 환자들 대상 나보타의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나보타의 희석법과 확산 특성, 임상적 차별점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NMC MENA는 단순한 시술 교육을 넘어, 중동 현지 의료진과 함께 ‘미용의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임상 근거 기반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톡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